첫사랑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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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천마을 경관작물 재배단지(서구 시천동 113번지)에서는 첫사랑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중입니다. 평일에 단체에 한하여 신청을 받아 1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천시 제외) 이곳에서는 봉숭아꽃을 비롯한 양귀비등이 화려하게 피어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천서구청 농수산팀에서는 인천생활개선회 검단지부와 협약(6월 27일)을 맺어 검단생활개선 회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첫사랑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봉숭아물은 첫눈이 올때까지 손톱끝에 봉숭아물이 지워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고 옛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기도 하니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풍습임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한 두달전에는 도로옆 단지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봉숭아꽃이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첫사랑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 현수막이 행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유아기관등에 신청을 받아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30분, 1회 진행된다고 합니다.
봉숭아(봉선화)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바소꼴이며, 4~5월에 씨를 뿌리면 6월 이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빛깔은 분홍색·빨간색·주홍색·보라색·흰색 등이 있고, 꽃 모양도 홑꽃·겹꽃이 있다.
꽃모양이 봉황새의 형상을 닮아서 봉선화란 이름이 생겼다.
여름 햇빛 싱그러운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아래 수줍은 듯 함로롭히 피어난 봉선화의 자태는 흔히 순박한 '한국 소녀의 넋' 으로 비유되어 왔다.
어린이들이 밭에 활짝 핀 봉숭아를 직접 따보게 되는데 그 이전에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다함께 봉숭아꽃밭으로 갑니다.
따온 봉숭아꽃으로 물들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십니다.
각 탁자에 절구, 명반(백반), 비닐장갑, 실등. 봉숭아물을 들이기 위한 준비물이 놓여져 있네요~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한 두 손가락에만 물을 들이고 나머지는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봉투에 필요한 재료를 담아주시네요~ 꽃과 잎사귀가 정말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자~ 여기서 봉숭아물 들이기에 필요한 준비물과 과정을 볼까요?
1. 봉숭아 꽃잎과 이파리를 반반씩 딴다. (1인 3개이내 정도)
2. 백반 조금을 넣고 빻아 준다. (너무 많으면 색이 맑지 않다고 함)
3. 적당량을 떠서 손톱위에 올리고 비닐로 감싼다.
4. 실이나 테이프로 동여매고 3~4시간 지난 후 푼다.
유치원 친구들이 따 온 봉숭아꽃과 잎사귀들이예요.
손톱에 물드는 색깔은 꽃잎 색깔하고는 상관없다고 하네요..신기하죠?
이렇게 하는거라고 선생님께서 시범을 보여주세요^^
아이들이 궁금한지 집중해서 잘 듣고 있네요~
고사리손으로 절구에 꽃잎과 잎사귀, 백반을 넣고 빻습니다.
예쁜손에 적당량을 떠내어서 손톱에 올려준 후 비닐로 감싸주고 실로 묶어줘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잘 묶어줍니다.
꽃물이 흘러내리거나 손톱 이외의 살에 닿으면 예쁘지 않아요~
이렇게 하는거예요~ 집에서 엄마랑 함께 해 보세요~
시간이 지나 풀러보면 선생님 손가락에 예쁘게 물든것처럼 될꺼예요~
▼ 열린정원 : 재배단지 옆에는 열린 정원을 조성하여 체험을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을 하였고,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정원이 소박하지만 닭,토끼, 꽃, 작은연못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보고 느끼기에 좋은 체험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한번 들러보세요~
시천마을 농촌결관단지에는 쉼터인 정자가 있어 잠시의휴식도 취할 수 있고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추어 코스모스를 심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롱박과 수세미를 심은 작은 터널도 조성될거라고 합니다.
아라뱃길을 찾는 분들께 행사 하나 안내해드릴게요^^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행사(7월12일~13일)
오는 7월 12일~7월 13일에 아라뱃길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체험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래 안내글 참고하세요^^)
행사는 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세요.
▲시천 가람터 체험행사 장소 오시는 길.
ㅁ▲봉숭아꽃과 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는 농촌경관재배단지(아래)
이 곳에 오시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자동차나 아라뱃길 자전거를 이용하셔서 오실 수 있겠습니다. 체험시간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오셔서 꽃들 구경하시고 열린정원에서 자연을 만나보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지난 5월 경관단지 유채꽃밭 조성시 모습입니다. 지금은 코스모스를 심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시천마을 경관작물 재배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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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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