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통’크게 놀아요!”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문화감성놀이마당 ‘통’에서 즐기기
답답하고 따분한 실내가 아닌 확 트인 바깥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놀이가 펼쳐지는 ‘마당’
솜사탕의 달콤한 향기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흥겨운 음악이 축제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는 ‘터’
바로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종합문화놀이터 문화 감성 공간 ‘통’이다.
이 행사는 “토요일엔 나와 놀자”라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 스스로 준비하고 즐기면서 체험하는 축제형식의 토요놀이마당을 말한다.
김광훈팀장(청소년활동팀)은 “매주 토요일마다 올해 12월까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놀이마당‘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자원봉사단 ‘이스트’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한답니다. 또 이번에 진산과학고교와 협약을 맺어서 학생들이 진행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놀이체험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부스를 둘러본다.
윷놀이, 비석치기, 땅따먹기, 활쏘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매주 새롭게 바꾸어 가며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즐겁게 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친구도 자연스럽게 사귀게 된다.
밖으로 나와서 신나게 웃고 떠들며 즐거운 전통놀이로 놀아보자는 의미로 시작된 이 놀이마당은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무료놀이체험을 통해 여가를 건전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핫초코와 솜사탕 부스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대학생봉사자 기성은양(명지대 3학년)은 “프로그램 준비과정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고 즐겁고 뿌듯해요. 아이들이 이런 건전한 놀이를 통해서 요즘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문제도 사라졌으면 좋겠어요.”라며 참가자들에게 나눠 줄 음료와 솜사탕을 준비하느라 바쁘지만 얼굴표정은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하다.
진산과학고교 학생들이 참가하여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실험교실’은 다양한 주제의 과학실험을 유익하고 재미있는 놀이형태로 만들었다.
소리가 보여요(6/1), 구슬아이스크림 만들기(6/15), 연금술사의 꿈(8/3), 창의적 수학퍼즐 만들기(8/24), DNA모형 만들기(9/7),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의 세계(11/2), 신기한 태양관측(11/23) 등이 앞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담당교사가 살짝 귀띔 해준다.
‘그림이 없어져요’라는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남주현양(진산과학고 1학년)은 “어린동생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을 접할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좋아요. 이런 체험을 통해 사람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계속 봉사활동 할 생각이에요.”라며 체험자들에게 열심히 설명해가며 준비한 실험을 보여준다.
참가학부모 송안나씨(부평구 갈산동)는 “10살과 8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러 왔어요. 가까운 곳에서 유익하고 건전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좋아해서 이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참여해야겠네요.”라며 실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열심히 찍는다.
다른 부스에서는 대형 윷으로 한창 윷놀이에 빠진 학생들도 보였다.
할머니와 함께 투호와 고리던지기를 즐기는 손녀, 진지하게 활쏘기를 하는 아이들, 비석치기를 계속반복하며 즐기던 형제는 다 맞췄다며 신나서 어쩔 줄 모른다.
이승한, 이진한 형제(굴포초교 1학년,4학년)는 “방금 비석치기 했는데 성공했어요. 너무 재밌어요. 다음 주 토요일에 또 놀러 올 거예요.”라며, 땅따먹기 있는 곳을 향해 뛰어간다.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애교먹거리 달콤하고 부드러운 솜사탕과 시원한 음료와 핫초코.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솜사탕을 들고 엄마의 카메라 앞에서 폼을 잡는다.
박승진군(7살, 부평구 삼산동)은 “지금까지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활쏘기를 체험 했는데 투호던지기가 제일 재밌었어요. 솜사탕 먹고 다른 놀이도 할 거예요.”라며 솜사탕을 받아가는 얼굴이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문화감성 공간 ‘통’ 즐기기>
시간 : 매주 토요일 14:00~17:00 (올해 12월까지 진행)
장소 : 부평구청소년수련관 한꿈마당
참가비 : 무료
문의 : 032)500-2231
서정은 청년기자 seo2338@naver.com
자료 : 인천광역시 인터넷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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