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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블로그 공모전 당선작] 세계 명품 관광지 인천 차이나타운

 

 

 

 

세계 명품 관광지 차이나타운

한·중 교류의 발상지

 

한·중 교류의 발상지, 세계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블로거 들꽃님께서 방문하셨는데요 ^^

아직 차이나타운을 방문해보지 못하신 분들,

들꽃님과 함께 명품 관광지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도록 해요~

 

 

 

 

 

 

 

차이나타운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여행은 국철 인천역에서 중화가라는 명판을 달고 있는 페루를 통과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차이나타운의 입구에 해당하는 페루는 중국 웨이하이시가 기증한 것으로

페루는 마을 입구나 대로를 가로질러 세운 탑 모양의 중국 전통대문입니다.

페루를 지나 길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자유공원이 나오는데요.

그곳에서 인천 지역 학생들이 차이나타운을 방문하여

차이나타운의 역사에 대해 현장체험학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차이나타운의 역사는 약 133년 전,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 군인들과 함께 온

40여 명의 군역 상인들이 이 땅에 정착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 1884년 '인천화상조계장정'이 체결되면서

선림동 일대 5천평에 중국 조계지가 세워졌고 그 해 10월 중국 영사관도 이곳에 세워지게 되었지요.

중국의 조계지가 생긴 후 중국의 건축 방식을 본뜬 건물이 많이 세워졌는데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차이나타운의 최초 형태가 바로 이것입니다.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으니 공화춘으로 유명한 '짜장면 박물관'을 가봐야겠지요.

리모델링이 끝나 짜장면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 공화춘 건물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246호 인천 선린동 공화춘은 문화재청이 2006년 4월 14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였지요.

또한 2012년 4월 28일 짜장면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 '짜장면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인천의 개항에 따라 중국에서 들어온 화교들의 삶과 짜장면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 700만 그릇이 팔린다는 짜장면의 최초 발원지인 공화춘은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2010년 매입하여

짜장면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유일의 짜장면 박물관으로 2012년 4월 28일 개관하였습니다.

■ 짜장면 박물관 위치 / 전화번호 / 홈페이지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 (북성동 1가 38-1)

032-773-9812

http://www.icjgss.or.kr/jajangmyeon

 

 

 

 

 

 

 

 

 

<2008년도에 담은 짜장면 박물관의 옛 이름인 '공화춘' 건물 사진과 리모델링 과정>

 

 

 

 

 

 

 

 

 

1883년 인천이 개항하면서 청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중국 음식점들이 생겼으며

이 때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짜장면이 탄생하였다고 하는데요.

공화춘은 신해혁명 후 '공화국 원년의 봄'을 맞는다는 의미로 1912년에 문을 연,

짜장면 이야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1890년대를 전후하여 인천의 부둣가는 외국과의 무역이 한창이었는데요.

배에서 내리고 싣는 물건을 나르기 위해 고용된 수많은 짐꾼과 인력거꾼이 필요했는데

이는 대부분 산둥 지방 출신의 노동자인 '쿨리'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춘장에 수타면을 비벼 즉석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고향 메뉴인 짜장면을 먹었는데

이들을 상대로 손수레 노점상이 하나 둘 생기면서 '짜장면'의 보급이 시작되었지요.

외식이 흔하지 않던 시절, 졸업 때 흔히 보는 풍경으로 부모님과 중국집을 가는 졸업생들이 많았는데요.

3년간 학교 다니느라 고생했다며 모처럼 부모님들이 짜장면 한 그릇 사주는 날이 졸업식이었지요.

짜장면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부모님께 온갖 재롱을 떨어야 했던 그 시절의 짜장면이 그립습니다.

 

 

 

 

 

 

 

 

 

 

 

다음은 차이나타운 야외문화공간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중원의 현판을 달고 있는 쉼터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휴 활성화 및 관광객 휴식을 위해

중국의 4대 정원 중 졸정원과 유원의 시설 양식을 주제로 조성한 쉼터인데요.

중국의 전통수목인 장미, 대나무, 모란 등을 식재하여 중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한중원 쉼터에서 쉬어가는 학생들이 보이네요. 담에는 '두보'의 시가 적혀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어 마을 소원마당과 중국어 마을 문화체험관을 구경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2005년에 개관한 '한중문화관'입니다.

한중문화관은 차이나타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주말 상설 공연과 한국인을 위한 중국어 교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실, 다양한 기획전시를 하고 있죠.

한중문화관의 입구 오른쪽에는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 것 같은 황룡이 시선을 끄는데요.

1층에는 기획전시실, 2층에 한중문화전시관, 한국역사체험코너, 한중사 연대표, 조선시대 사랑방이 있고

3층에는 우호도시홍보관과 중국문화체험코너가 있으며 4층은 공연장입니다.

특히나 3층 '우호도시 홍보관'은 중국의 8개 도시에서 기증한 총 393점의 전시물을 볼 수 있는데요.

중국의 고대 역사에서부터 현대문화에 이르기까지를 살필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랍니다.

■ 한중문화관 주소 / 전화번호 / 홈페이지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8 (항동 1가 1-2번지)

032-760-7860~6

http://www.hanjung.go.kr

 

 

 

 

 

 

 

 

 

 

다음 사진은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인데요. 사진으로 봤을 때 좌측이 청국, 우측이 일본 조계지입니다.

청일조계지경계계단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51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이곳은 1883년 설정된 일본 조계와 84년 마련된 청국 조계의 경계 계단으로 자유공원과 연결되있습니다.

중앙에 돌계단을 배치하고 계단 양쪽에 조경 공간을 두었지요.

경사가 급한 점을 감안하여 계단 간격을 넓게 하였고

인천항의 경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중국 청도에서 기증한 공자상도 구경할 수 있어 즐거운 공간이지요.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에 앉아 인천항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습니다.

숱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차이나타운은 인천상륙작전 때 집중 포화를 맞아야 했던 곳으로

중국과 국교가 수립되고 청국조계지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새롭게 정비된 것이지요.

 

 

 

 

 

 

 

 

 

다음은 삼국지 벽화거리입니다.

벽화는 외국인 학교인 '화교 증산 중학교' 담장에 만들어 놓은 것으로

중국 대표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삼국지의 주요 장면을 벽화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삼국지 벽화거리는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을 때 꼭 들러볼만한 공간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봤을 삼국지의 도원결의, 장판교, 적벽대전 등

주요 장면들을 벽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거리로 나왔습니다.

짜장면 박물관에서 공화춘과 짜장면의 역사, 한중문화관,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삼국지 벽화거리 등을 보며

인천광역시 중구청의 관광 산업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었으며

차이나타운 거리의 활기찬 모습에 중국 화교들의 삶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변 볼거리로는 자유공원과 개항박물관, 중구청, 구)인천일본제일은행지점, 구)인천일본58은행지점,

구)인천일본18은행지점, 홍예문 등 인천의 근대화 관련 건물들을 볼 수 있었고요.

또한 가까운 곳에 월미도와 월미공원이 있어 인천의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지요.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 근교 놀러갈 만한 세계 명품 관광지로 추천드립니다.

■ 인천 차이나타운 주소 / 홈페이지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 북성동 일대

http://www.ichinatown.or.kr/

■ 인천역 관광안내소 전화번호

032-777-1330 (주변 관광 안내)

■ 중구시설관리공단 전화번호

032-763-8146 (주차장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