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월미도 문화의 거리, '월미달빛 음악분수'

월미도 문화의 거리, '월미달빛 음악분수'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월미달빛 음악분수'는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월미달빛 음악분수'는 인천시 중구에서 해양친수시설 확충을 위해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앞 중앙에 설치한 것으로 서해안의 낙조와 함께 인천대교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낙조전망대, 구름언덕, 수변데크, 조석체험시설 등과 더불어 월미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일)에도 다시 돌아온 열대야로 많은 사람들이 '월미달빛 음악분수'를 찾았습니다. 월미달빛음악분수는 매일 오후 8시가 되면 시작되는데 이 날도 음악과 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멋진 분수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100여개의 분출구에서 10여m 이상 쏘아올리는 분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시원한 물줄기의 모습을 보고, 쏟아지는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됩니다. 음악도 클래식부터 최신가요까지 다양합니다. 





어린이들의 반응은 더 좋았습니다. 온 몸이 물에 젖더라도 해맑게 웃으며 분수대로 들어가는 어린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 여름밤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조명과 밤바다, 바다 위로 다니는 배를 한눈에 감상하는 것은 다른 바닷가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월미달빛 음악분수는 월요일 정기점검을 제외한 매일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 30분씩 운영됩니다. 오후 1시와 3시에는 '프로그램 분수'가 20분씩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