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준비현장
태권도 우슈게임이 펼쳐질 강화고인돌체육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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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7일 OCA 총회에서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인천이 확정된 후 벌써 8년 그리고 4월 둘째주에 들어서며 D-158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인천아시 안게임의 준비는 얼마만큼 되고있는걸까 궁금해집니다.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45개국 1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시아지역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올림픽 28개 종목과 비올림픽 8개 종목을 포함하여 총 3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답니다.
그러한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중요시되는것은 바로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경기장이 되어줄텐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기존 경기장외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하여 총 10개의 경기장이 신설되었답니다. 지난해까지 모두 완공된 경기장들은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앞서 다른 대회를 치루며 경기력 향상과 관람객 편의등 적응력을 높여가기도 하였는데요. 그중에서 태권도와 우슈대회가 펼쳐질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을 찾아가 인천아시안게임 진행상황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603번지에 위치한 강화 고인돌체육관입니다.
강화도에서는 강화고인돌체육관과 함께 BMX 산악자전거 대회가 펼쳐질 인천아시아드 BMX경기장 2개가 위치해 있는데 2곳다 작년 10월초에 완공식을 가졌었습니다.
강화고인돌 체육관은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총 4000여석의 객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아시안게임기간중 태권도와 우슈가 펼쳐집니다. 강화아시아드 BMX 경기장은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총 1010석의 객석이며 BMX 자전거대회가 펼쳐집니다.
강화대교를 지나서는 시내를 통과하여 약 15분여를 달리니 국화리에 위치한 강화고인돌체육관이 보입니다. 작년 10월 BMX 경기장과 함께 개관한 고인돌 체육관은 강화역사문화재단에서 관리하며 본 건물을 중심으로 주차장과 자작나무숲으로 조성된 성지의 숲, 태권도 시연무대와 태권공연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스포츠의 볼모지였던 강화군에 들어서서 더욱 의미가 있는 강화고인돌체육관은 강화도를 대표하는 유적지이자 사적136호로 시조인 단군성조가 366가지에 이르는 나라 다스린 공을 세우면서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근본을 잊지 않은 뜻을 드높였던 참성단의 축조방식인 상방하원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디자인은 태권도의 정신을 뜻하는 음양의 조화와 하늘은 둥굴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의 의미까지 함께 담고 있답니다. 그러한 의미를 알고보니 참성단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그런가하면 경기장 정문 입구에는 강화도의 또 하나의 상징물인 고인돌 형상의 조형물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강화부근리 고인돌은 남한에서 발겨견된 3만기가 넘는 고인돌 중 크기와 세련미에서 최고의 고인돌로 손꼽히게 되는데요 그렇게 자랑스런 문화유산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부활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고인돌체육관 지붕위로는 태양열판도 보여지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규모가 상당해보입니다.
고인돌체육관의 외관과 더불어 새로이 조성된 공원을 자유롭게 둘러본 후 감사하게도 주말임에도 마침 당직을 하고계신 시설팀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태권도와 우슈 경기가 펼쳐질 체육관 내부시설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9월 아시안게임에 앞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기가 개최된다하며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42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는 2014 인천장애안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린답니다.
작년 10월에 완공이 된 후 제30회 인천광역시 태권도 협회장기 태권도 대회를 포문을 열었던 이곳 고인돌체육관은 아시안게임이 끝난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권도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잡지 싶은데요.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질 플로어를 중심으로 1층과 2층의 관객석은 경기를 관전하기에 아주 훌륭해 보였답니다. 자리마다 이렇듯 좌석번호가 붙여져있는가하면 객석 2층에는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장애인석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경기장 밖 로비에서도 좀더 편리한 경기 관전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가벼운 커피를 즐기며 산뜻한 기분을 낼 수 있었던 파라솔 테이블이 있는가하면 빈 공간마다 이렇게 의자가 배치되어있어 쉼터도 아주 충분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화장실도 가까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된 모습을 볼수가 있었구요,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하게 다가왔던것이 있었으니 바로 놀이방과 수유실이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쉬이 지쳐하거나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이들로 인해 낭패를 겪게 되는 경우,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모두가 한번쯤은 경험이 있지 싶은데요, 그럴때 아이들의 기분전환을 도와줄 놀이방에 아주 예쁜게 꾸며져있습니다. 그 안쪽으로는 수유실도 구비되어있어 간난아이와 함께한 엄마들에겐 아주 유용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지하 1층에 마련되어있던 보조경기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실제 경기를 치루기전 선수들이 몸을 풀며 연습을 하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배드민턴 경기장이 3개정도 들어갈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장판의 3배 재질이라는 특수한 바닥쿠션으로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한 꼼꼼한 준비가 특별하게 느겨졌답니다.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만나게될 태권도와 우슈
보조경기장에서도 이렇듯 앉아서 관전할 수 있는 의자가 세팅이 되어있었는 등 강화고인돌체육관은 앞으로 150여일 남은 인천아시안게임 경기 준비에 완벽해보였답니다. 그러한 경기장에서 바램이란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이 우승소식이 많이 들려왔으면 싶은것 참고로 이곳 경기장에서 개최될 태권도와 우슈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면,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두 2000년 시드니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아시안게임의 경우엔 1986년 제10회 서울아시아경기대회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답니다.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은 금 4, 은4, 동2개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와 여자 각각 8종목에 걸쳐 1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우슈의 경우엔 비올림픽 종목이며 아시안게임의 경우엔 1990년 제11회 북경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로 종주국인 중국이 정대강국이고 홍콩 마카오등의 중화권이 그 뒤를 잇고 우리나라엔 아직까지는 생소한 종목이지 싶답니다.
하지만 우슈 = 쿵푸라고 하니 그렇게 알고보면 마냥 생소하지만은 않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당시 우리나라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였으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9종목 여자 6종목에 걸쳐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랍니다.
강화고인돌체육관 주변으로 조성된 공원에서 만나게되는 나무에서도 오랜 역사의 흔적이 묻어나옵니다.
이곳은 태권도 시연무대가 펼쳐질 예정지로 아시안게임 기간중 경기와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지않을까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하게 만들던 공간이었습니다.
그렇게 고인돌채육관 주변으로는 현대화된 시설의 체육관과 함께 잘 조성된 조경과 공원이 있어 아시안게임은 물론이요 앞으로 다양한 경기와 문화행사를 만날수가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답니다.
강화도에서는 태권도와 우슈 이외 또 하나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고인돌체육관과 마주하고 있던 강화아시아드 BMX 경기장에서 만나게될 BMX 자전거 경기입니다.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대두되면서 많은 동호회를 낳기도한 BMX 산악자전거 경기는 그에 앞서 자전거경기가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아시안게임은 19561년 뉴델리아시아경기대회때 채택 BMX경기의 경우는 2010년 제17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되었답니다.
그러한 경기가 펼쳐질 곳이 이곳 강화아시아드 BMX 경기장으로 지하1층 지상2층의 경기장은 약 1010석의 관객석의 규모랍니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앞서 6월에는 세계대회 규모의 BMX경기가 예정이 되어있다고도 합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아대회에서 우리선수단이 사이클에서 거둔 성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였었다고 하는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자전거대회의 모든 종목은 18개이며 그중 BMX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진 2개 종목이라고 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약 150여일은 앞든 현재 아시안게임 준비위원회는 물론이요, 인천광역시는 마지막 점검에 여념이 없는 지금이다 싶은데요. 다른곳도 마찬가지이다 싶지만 적어도 제가 찾아갔던 강화도 고인돌체육관 만큼은 이미 완벽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경기를 치를 선수들 역시도 태권도의경우 지난달 개최되었던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이어 마지막 고비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니 조만간 선수들의 명단까지도 확정된다면 모든 준비가 끝나지 싶은 지금 남은기간동안 부족함없는 준비를 통해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가을축제로 다가올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예감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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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준비현장
태권도 우슈게임이 펼쳐질 강화고인돌체육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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