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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서해바다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은 강화도 마니산




서해바다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은 강화도 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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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의 뒤안길에 서 있네요. 단풍이 지나간 자리가 궁금해 마니산을 찾았습니다. 가을은 늘 잠깐 머물다 가는 까닭에 아쉬움을 남기지요. 오래 전 마니산 등산을 하고 오랜만에 오르는 마니산은 여전합니다.


1977년 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주변에 문화유적지가 많아 봄부터 가을까지 관광객과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마니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전에는 돌아가는 등산로를 선택했었기에 이번 등산은 직 코스인 계단길을 선택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에게 올라가는 계단길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내려오는 계단길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서 탁 트인 서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마니산의 동쪽에 신라 선덕여왕때 지은 정수사가 자리하는데 이번에 가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강화도 남서단에 위치하는 마니산은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는 점입니다. 해발 472.1m인 마니산은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에게 제를 지내는 참성단이 자리합니다. 88올림픽을 비롯해 매년 전국체전에 성화를 채화 봉송하는 민족의 산입니다. 마니산을 품고 있는 강화도는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 강화는 원래 김포반도와 연결되어 있었지만 침식 작용에 의해 섬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한강과 임진강에서 유츌된 토사가 쌓여 다시 김포반도와 연결된 곳입니다.


 

▲마니산 참성단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으로 사적 제136호입니다. 


 

참성단에 자리한 소사나무


천연기념물 제502호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입니다. 이 소사나무는 참성단의 돌단 위에 홀로 서 있어 더욱 아름다움운 나무입니다. 잎이 작고 줄기가 고목의 모습을 가진 나무로 분재로 사랑으 받기도 합니다.


 

 

★ 등산안내

   1코스 : 화도버스종점-참성단, 연장 : 약2.4km , 소요시간: 약 48분

   2코스 : 매표소-정수사, 연장 :약5.1km, 소요시간: 약 1시간 42분

      B코스 


   3코스 : 매표소-함허동천, 연장 : 약5.1km, 소요시간 : 약 1시간 42분

     C코스

 


예전에는 참성단만 들려 내려갔었는데 참성단 옆으로 나무로 된 마니산 정상 표석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세가 참 멋집니다. 정수사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꾸물되는 날씨에 계단이 아닌 하산길을 선택해서 내려왔습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청량한 공기를 맛보는 외국인의 모습입니다. 하산길에서 외국인의 모습을 여러번 보았는데 이곳 산은 외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어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서해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일몰도 제법 아름답게 그려질 것 같은 장소입니다.


 

 

입장료

성인기준 1,500원

 

찾아가는 길

*강화대교→알미골 삼거리에서 좌회전 84지방도→찬우물삼거리에서 우회전→인산삼거리에서 좌회전→마니산

*초지대교→초지진→ 84번지방도 →길상면사무소 →화도면사무소 → 마니산

*주변 볼거리

정수사와 함허동천야영장, 이건창 생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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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은 강화도 마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