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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연수구에 숨은 산책길, 인천 걷기 좋은 거리

 

연수구에 숨은 산책길, 인천 걷기 좋은 거리

 


 

여러분들은 봄을 알차게 보내고 계시나요?

어쩌면 봄을 못 보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만약 학생들이라면 곧 있을 중간고사로 인해 공부하고 있을 것이고

혹은 직장인이라면 평일에는 밤늦게 야근을 하고 주말에 늦잠을 자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봄을 못 보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2015년 봄, 다신 못 올 이 귀중한 시간을 즐기지 못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굳이 꽃구경을 하는 것이

진정한 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라나는 새싹과 이름 모를 풀들을 보는 것도 봄을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봄을 알차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야간 산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고 여러분들은 나갈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밤이라고 해서 봄의 느낌을 볼 수 없다고요?

No, No!- 밤에 산책을 하면 낮과 다른 색다른 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청량중학교 (청량공원) - 연성중학교, 걷기 좋은 거리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청량공원을 시작해서 연성중학교로

 이어지는 걷기 좋은 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500m 거리로 되어있는 이 거리는 길지 않아 정말로 산책하기 좋은 거리인데요.

 




 

곳곳에 피어난 개나리와 구불구불하지 않은 길이 특징입니다.

척박한 아파트 사이에 길게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이곳 ‘걷기 좋은 거리’에는 늘 푸른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형형색색의 꽃과 푸른 소나무와의 조화가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2.동춘 3동 주민센터 (부수지공원) - 동춘역




 

청량공원은 길게 뻗어 있어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준다면

이곳 부수지공원에서 동춘역까지의 거리는 넓게 탁 트인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이곳 거리는 앞으로 소개할 거리와는 다르게 산책길이 갖춰져있으며,

산책길 곳곳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이 다른 공원들보다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큰 장점으로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부수지공원에서 산책을 시작해서 걷다 보면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이 나오기 때문에

 접근성도 편리한 게 큰 장점인데요.

지하철과 가까이 있고 접근이 편리한 ‘연수구 걷기 좋은 거리’ 한번 걸어보실래요?

 



#3. 동막역 (풍림공원, 시립 동춘 롤러스케이트장) - 동막 근린공원 (인천여자중학교)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동막역인데요.

제가 마지막으로 소개한 이유는 다른 공원들보다 짧게 조성(380m)되어 있지만

앞서 말한 부수지공원과 청량공원에 있는 걷기 졸은 거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잘 꾸며놨기 때문입니다.

 



 

이곳 풍림공원에 있는 걷기 좋은 거리는 청량공원과 부수지공원의

각각의 장점을 하나씩 갖고 있는데요.

부수지공원에서의 교통의 편리성과 청량공원에서의 탁 트인 산책길의 장점을 모아 만든 것이

 동막역에 위치한 ‘걷기 좋은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주황색으로 빛나는 가로등

밑으로 걸으면 더욱 운치가 있는데요.

거리도 다른 공원들에 비해 더욱 짧아 잠깐 나가서 산책하기 좋은 거리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연수구 외에도 인천에는 ‘걷기 좋은 거리’를 점점 늘려가고 있는데요.

운전하면서 무심코 지나간 거리를 워킹화를 신고 걸어나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