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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고려산 진달래 현장 - 이 봄, 진달래 향기에 빠져 보실래요?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 현장

- 이 봄, 진달래 향기에 빠져 보실래요?

 

 

 

 

 

 

 

여러분은 진달래 하면 무엇부터 생각 나시나요?

진달래는 따뜻해지는 봄에 그 진분홍 빛을 내놓으며

봄을 알리고 있는데요.

 

 

 

 

 

▲ 강화도 고려산 정상에서 모습과 강화도 역사박물관 정류장

그리고 강화도에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알리는 플랜카드들

 

 

그 진분홍 빛을 보다보면 첫사랑도 생각이 나고,

그 향과 맛에 취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는 식용식물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죠? (^^)

 

 

 

 

▲ 고려산 진달래를 보러 강화도 고려산에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모습

 

 

인천에서도 이런 진달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 현장입니다.

이 봄, 진달래 향기에 흠뻑 빠져 보실까요?

 

 

 

벌써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제8회를 맞이하여

 

▲ 제8회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올해로 벌써 8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 고려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등산객들과 진달래꽃

 

특히 매년 이맘 때 강화도 고려산은 진분홍 빛으로 물들게 되는데요.

절정으로 만개하는 날은 4월 25일 이번주 토요일이랍니다.

 

 

 

 

 

 

 

 

▲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온통 꽃들과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수줍게 올라오는 그 진분홍 빛을 바라보면

괜스레 첫사랑이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왜냐하면 진달래의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진달래꽃이 첫사랑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학기 때 달달 외울 정도였는데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가수 마야가

노래로 리메이크까지 할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잠깐,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을 살펴보고 가실까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전문

 

 

물론 오늘 제가 이야기하는 곳은 고려산 진달래라는 것 알고 계시죠?(^^)

다시 강화도 고려산으로 돌아가 볼까요?

고려산은 전국에서도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우리 고구려와 고려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 잠깐, 고려산과 장수왕 오련지 유래를 살펴보고 가실까요?

 

어느날,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인도의 천축조사가

가람터를 찾기 위해 고려산을 찾았다.
그는 정상에 피어 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발견하고

불심으로 이를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마다 절을 세웠다.

하얀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백련사를, 흑색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흑련사를,

붉은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적석사를, 황색꽃이 떨어진 자리엔 황련사를,

청색 꽃이 떨어진 자리엔 청련사를 각각 지었다.
그러나 청련사만은 조사가 원하는 장소에 떨어지질 못해

원통한 나머지‘ 원통암’이라는 절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고려산 주변엔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천오백년을 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한때는 이곳에 자리한 연못을 오련지라고도 하였으며

산이름을 오련산으로, 다섯개의 사찰을 하나로 묶어

오련사라고도 불렀으며 후에 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강화도 고려산 정상에서의 진달래꽃밭들

 

 

위 유래에 나오듯 강화도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백련사 쪽에서 올라가는 길, 흑련사 쪽에서 올라가는 길 등

5개의 길이 있는데요. 

저는 4월 18일에 백련사 쪽으로 올라갔었습니다.

 

 

◎ 잠깐, 강화도 고려산과 연개소문 장군 치마대 전설 살펴보고 가실까요?

 

고려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연개소문에 관한 구체적인 전설이 있는 장소이다.

고려산 인근에서 태어나 치마대에서 말을 타고 무예를 닦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오련지에서 말에 물을 먹였다고도 하는 전설이 있다.

연개소문을 가리켜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위대한 혁명가로,

박은식은 [천개소문전]에서 독립자주의 정신과 대외경쟁의 담략을 지닌
우리 역사상 일인자로 평가했다.
연개소문은 시대에 따라서 그 평가가 달라져 왔다.

한때는 독재자로, 혹은 중국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민족 최고의 영웅으로 부침이 잦았다.

 

 

하지만 적석사 쪽으로 고려산 정상을 가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적석사 쪽으로 가시다 보면 솔밭과 갈대밭을 만나게 되어

그곳을 지나면 낙조봉을 도달할 수 있는데요.

 

저녁에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은

'강화8경' 중 하나로 불릴만큼 대단합니다.

물론 백련사 쪽에 올라갈 때도 석양이 정말 예뻤습니다.

고려산은 어느 쪽으로 오르셔도 후회하지 않는 답니다.

 

 

 

▲ 해가 있을 때의 고려산 정상과 해가 저물어 가는 고려산 정상의 모습

 

 

고려산이라는 이름도 원래는 오련산으로 불렸지만 

고려가 몽골에 의해 강화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강화도 고려산 등산로는 어떻게 되나요? 

 

강화도 고려산 등산로는 유래와 앞서 제가 설명드렸듯이

오련산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5개의 등산로가 되는데요.

아래의 사진과 글을 참고 바랄게요.

 

 

 

▲ 강화도 고려산 등산로 안내 (사진출처 :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홈페이지 캡처)

 

 

제가 올라 갔던 백련사 길, 

강화 8경으로 유명한 적석사 길,

강화나들길 제5코스가 포함되어 있는 청련사 길,

고비고개에서 진달래 군락지까지 가는 길,

마지막으로 미꾸지 고개에서 진달래 군락지까지 가는 길이 있습니다.

 

 

 

 

▲ 진달래 축제 행사장 안내도(사진출처 :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홈페이지 이미지)

  

 

제일 궁금한 것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가는 방법인데요.

어떻게 가나요?

 

제8회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오실 때

축제 홈페이지에서는 크게 5개 지역에서 오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역시 아래의 사진과 글을 참고 바랄게요.

 

 

 

 

 

▲ 제8회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장 및 고려산 찾아 가시는 방법

(사진출처 :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홈페이지 캡처)

 

 

우선 송정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강화터미널 가는 방향으로 88번, 3000번을 타시면 됩니다.

서울 신촌에서 가시는 분들은 역시 강화터미널 가는 방향으로 3000번을 타시면 됩니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강화터미널 방향으로 88번을 타시면 됩니다.

일산에서는 강화터미널 방향으로 96번을 타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민분들은 70번, 90번, 700번, 800번을 타시면 되는데요.

 

 

 

 

 

▲ 인천시청 후문 정류장에서 800번 타고 제8회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가는 인천시민 모습

 

 

저는 인천시청 후문에서 800번을 타고 강화터미널에 도착했었습니다.

800번이 급행이라서 다른 버스들보다도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강화 터미널에 도착하시고 고려산 진달래 축제로 가시려면

다시 고려산과 고인돌광장 그리고 강화 역사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를

따로 따로 타셔야 하는데요.

 

 

 

▲ 낮에 찍은 강화 버스 터미널 내부와 고려산에 다녀오고 다시 도착하여 저녁에 찍는 외부 모습

 

 

축제 기간이다 보니 배차가 지연되고 있으니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넉넉하게 시간을 두신 다음 출발하시길 바랄게요.

 

 

 

 

▲ 강화 버스터미널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로 가는 버스 안내도와

축제 현장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는 관광객들

 

 

여행은 여유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죠? (^^)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해 주세요!

 

 

 

 

 

▲ 고려산 정상에서의 너울 너울 진 석양과 풍경을 감상하는 등산객들과

탐스럽게 자연이 만든 진달래 꽃밭들의 얼굴들

 

제가 올랐던 고려산 등산로인 백련사 등산로부터

고려산 정상까지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탐스러워서 이곳 등산로에서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는 축제기간 동안 포토전을 합니다.

정상에서 찍으시면 더 한층 멋진 사진이 나오실 겁니다.

 

 

길가에도 있지만 고려산 정상에 올라 찍으시는 것이

더 한층 예쁘게 찍힌 다는 것을 알려드려요.

 

 

 

 

 

 

 

 

 

 

▲ 저는 고인돌 광장은 시간 관계상 가 보지 못했습니다.

강화역사박물관 근처도 먹거리 장터는 열렸는데요.

진달래 먹거리 장터는 행사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만 열리고

나머지 특산물 시장은 축제기간 동안 어느 때고 오셔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돌 광장과 강화 역사박물관에서는

먹거리 체험전도 열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강화도 특색 음식을 팔고 있는데요.

아래의 음식들입니다.

 

◎ 잠깐,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도 보고 행사장에서 하는 특색음식도 드시고 가셔야죠?

 

1. 내 리 선수밴댕이회마을(화도면 해안남로 2807일원(내리 1835-3번지 일원)) : 밴댕이회, 병어회
2. 더리미 장어구이마을(선원면 더리미길 13일원(신정리 319번지 일원)) : 갯벌장어
3. 동막리 쑥칼국수마을(화도면 해안남로 1538 일원(동막리 65-6번지 일원)) : 칼국수, 조개구이
4. 외포리 새우젓마을(내가면 해안서로 880 일원(외포리 763-19번지 일원)) : 젓갈시장, 활어회
5. 창후리 황복회마을(하점면 창후로 306 일원(창후리 796번지 일원)) : 황복회, 황복탕
6. 초지리 활어회마을(길상면 해안동로 56 일원(초지리 1251번지 일원)) : 활어회
7. 강화읍 전통음식(관청리, 신문리 일원) : 젓국갈비, 묵밥

 

 

이 중에서 고인돌 광장에서 열리는 특산물 장터는 상시 운영이 되지만

먹거리 진달래 체험전과 진달래 핸드폰 사진전, 진달래 엽서전은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립니다.

  

이번 제8회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강화군문화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주최측에 문의를 해주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화군문화축제위원회 전화번호는

☎ 032)930-4339, 930-3621~3624 입니다.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현장에서

- 이 봄, 진달래 향기에 흠뻑 빠지다

 

지금까지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 현장 소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강화도 고려산에 다녀온 느낌이었는데요.

여러분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더 한층 즐거웠습니다.

 

 

 

▲ 저는 강화도 고려산 정상을 백련사에서부터 올랐는데요. 이 사진은 백련사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나무가 5그루나 있어 쉬고 가기가 참 좋았습니다.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립니다. 진달래가 절정으로

만개하는 날은 이번주 토요일(25일)과 일요일(26일)쯤이니

주말에 꼭 강화도 고려산에 오셔서

이 봄, 진달래 향기에 흠뻑 빠져보세요~!

 

 

 

 

 

▲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제8회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오셔서 추억을 만드세요~!

 

 

가족들과 지인들과 사랑하는 이들과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강화도 고려산 오시는 길과 제8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장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