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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가볼만한곳]숲의 맑은 기운 제대로 즐기는 곳~강화 덕산산림욕장

 

 

 

 

 

 

'산림욕'이란?

건강을 위하여 숲에서 산책하거나 온몸을 드러내고 숲 기운을 쐬는 일

이라고 합니다.

 

 

그런 곳을 찾아 가 보았습니다.

많이 모를 것 같은 곳이라 소개해보려고 하는데 제가 보고 담아온 사진을 통해

대리 산림욕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덕산 산림욕장은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 49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50ha, 산림욕로 2km, 등산로 1.78km 규모인데요~~

주변에는 잣나무 지구, 낙엽송 지구, 참나무 지구와 덕산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길을 따라 천천히 들어서니 이런 너른 곳이 나는데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장 입구 쪽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장 위쪽으로 가을의 색이 느껴지시나요?

아직 깊어진 가을은 아니지만 이른 단풍의 붉은 색깔이

초록색 중간중간에 포인트처럼 예쁩니다.

 

 

 

 

 

 

 

숲의 가치

 (전문 중 일부를 옮겨 적어 볼게요^^)

 

숲은 지구 상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 중의 하나이다.

끊임없이 쓰고도 다시 재생할 수 있는 숲의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잘 가꾸지 않으면 숲은 우리에게 혜택 대신 시련을 주기도 한다.

 

숲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목재 등 임산물을 제공하는

경제 기능과 더불어 공익기능을 갖고 있다.

공익 기능은 환경기능과 문화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기능은 우리가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는 기능이며,

문화기능은 물화, 예술, 교육, 종교 등 터전을 제공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러한 공익기능 가치 즉, 숲 혜택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숲이 없을 때를 가정하여 다른 재화로 숲의 역할을 대신 할 때,

그 재화 가치로 평가하거나 숲의 혜택에 대해

우리가 어느 정도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 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려운 방법으로 숲의 공익의 혜택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능은

수원함양, 대기정화, 토사유출 붕괴 방지,

산림휴양, 신림정수, 야생동물 보호 등 6가지이며,

200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이 1년간 제공하는

공인기능(간접적인 혜택)을 평가한 결과 약 50조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하생략)

 

 

 

 

 

 

 

 

 

하루 30분 건강걷기

 

거리는 4km (덕산 산림욕장~갈멜산기도원~농협)

시간 : 60분 ~ 90분 / 소비열량 400kcal

 

농협은 덕산 산림욕장으로 들어서는 도로에서 진입하는 입구 쪽에 있어요~

거기가 도착점이겠네요~

 

 

 

 

 

 

덕산 산림욕장을 이용할 때 도움이 되는 주변 안내도예요~~

주차하시고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을 느낌이 바람과 함께 다가오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안내도를 보고 이곳을 통해 올라가려고요~

 

 

 

 

 

 

자유롭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벤치도 있어요~^^

 

 

 

 

 

 

운동시설여러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어린 나무들이어서 아직 그늘을 만들어내는 데는 무리가 있네요~

몇 년 후가 되면 그늘 아래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오가는

잠이 솔솔 오는 그런 곳이 될 것 같았습니다.

 

 

 

 

 

 

 

지압보도도 시설이 되어 있네요~

천천히 걸으면 좋을 곳..

발 건강도 좋아지겠는걸요~^^

 

 

 

 

 

 

덕산 산림욕장 지구의 안내도

 

산림욕장을 걷다가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전망대까지 올라 사진에 담아오려고 해요~

부디 오를 수 있기를...

 

 

 

 

 

산림욕장을 걷다가 돌아본 아래 풍경.

일부 나무들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산림욕장 주변에는 두세 곳,

 숲 속의 쉼터(정자)가 있습니다.

 

 

 

 

 

 

 

강화 나들길 코스 중의 하나인 고비 고갯~

이곳은 포토존이네요~~

 

강화를 동서로 연결하던 옛길로 2개의 저수지를 도는 풍경 좋은 길로

산림욕장을 지나는 숲길 등 다양한 길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산림욕장에 있는 일명 숲 속의 쉼터...

정자의 모습입니다.

 

 

 

 

 

산림욕장을 걷다가 만나는 낙엽송지구

굉장히 키가 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걷는 길이 시원한 느낌입니다.

 

 

 

  

  

 

 

 

이 길을 걷노라면

어쩌면 뒷산을 오르는 소박한 길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덕산 전망대 방향으로 오르려고 합니다.

오르는 길이 험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전망대 방향으로 초입에 나무계단이 있네요~

아셨죠?

산악 오토바이 출입 금지입니다~

 

 

 

 

 

 

이런 길도 운치가 있습니다.

산길은 인위적이지 않아서

매우 자연스러워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멋진 나무도 보이네요~

걷는 길옆으로 나무와 야생화만 보이는 게 아니었어요.

바로 다음 사진 컷을 보시면...

 

 

 

 

 

 

 

 

아직 전망대에 도착도 안 했는데 오르는 도중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전망~

벼가 무르익는 잘 정돈된 논도 보이고..

어느 작은 마을도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숨이 찼었는데 이런 풍경을 보면서 숨도 돌리고 있으려니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네요~

 

 

 

 

 

 

전망대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또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오르다 보니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질체력이어서 힘든 코스였지만 뭔가 완주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쾌감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가시거리가 좋은 청명한 날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보이는 작은 집들이 모여있는 곳외포리 선착장 주변인 거 눈치채셨나요?

좀 더 청명한 가을 하늘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오른쪽에 작은 섬대섬이고 그 뒤로 보이는 큰 섬'모도'입니다.

석모도를 작은 섬처럼 보다니..

꽤나 높이 올라온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논들의 벼들이 이제 곧 황금색으로 물들겠군요.

이렇게 볕이 좋으면 곡식들이 잘 익는다고 하더라고요.

곧 추석인데 풍성한 한가위가 기다려집니다.

 

 

 

▲영상이 잘 안 나왔지만 올려봐요^^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도 맞고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을

잘 감상하고 다시 내려가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더 나아가 걷는다면 참나무 지구로

돌아 내려올 수 있는 코스인 듯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열매들..

곧잘 익어가겠지요. 날씨가 도와줄 것입니다.

 

 

 

 

 

 

산길을 걷는 길이 좁은데다가 풀로 덮여있습니다.

좀 조심스럽게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이 주는 혜택은 그늘..

그늘 아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일 것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자 만나는 숲 속의 쉼터정자..

이곳에서 쉬어도 좋을듯합니다.

 

 

 

 

 

산림욕장을 걷다가 만난 자연이 주는 행복한 야생화, 낙엽입니다.

이런 자연의 부산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니

그 힘은 일부러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서 더 감동이지 싶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힘이지요~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기척 소리에 돌아보니 개구리 한 마리

참개구리라고 합니다.

한 번은 팔짝 뛰더니 제가 다가갔는데도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거라 관찰을 하게 됩니다.

 

 

 

 

 

 

 

 덕산 산림욕장을 나서면서 이런 곳에 오가는 사람이 없어 씁쓸했습니다.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곳..

덕산 산림욕장의 자연이 주는 혜택을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덕산 산림욕장을 나와 강화 어느 도로를 달리는데

어느새 논의 벼는 황금빛으로 물들기 일보 직전인듯 합니다.

 

곧 다가오는 추석의 풍성함을 미리 보기 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강화... 바닷가도 좋지만 산림욕장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