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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 여행] 가을이 오는 소리, 소래산 단풍 나들이

  

 

바야흐로 낙엽의 계절입니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단풍인데요.

소래산에는 가을이 어디까지 왔는지 같이 가보시죠!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과 인천 남동구에 걸쳐 있는 약 300m 높이의 산인데요.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등산로가 있지만 오늘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 쪽에서 시작하여

인천 남동구 장수동 쪽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장수동 쪽 코스는 계단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오르는 코스보다는 내려가는 코스로 이용합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초입부터 곳곳에 쌓인 낙엽들이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하네요.

 

 





 

정상까지는 약 1km! 오르는 길에 소원도 빌면서 열심히 올라갑니다.

 

 





 

약수터가 있지만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아 아쉽게 맛을 보진 못 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나뭇잎들이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래산에는 보물 제1324호로 지정된 마애보살입상이 있습니다.

마애보살입상은 서있는 모습의 부처를 얇은 선으로 새긴 것인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소래산에는 군부대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침 사격 훈련이 있는 날이었는지 멀리서 총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흐려서 시야가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

먼저 도착한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계셨습니다.

 

 









 

이제 장수동 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정상에서 계단으로 된 곳으로 내려가면 되니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나뭇잎들이 하산하는 내내 즐거움을 줍니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다는 것은 가을 산행의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수동 방면 코스는 계단으로 되어 있어 금세 하산을 마쳤습니다.

비록 높지는 않지만 소래산은 소박하고, 꾸밈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갈 때마다 마음의 여유를 한 아름 선물 받는 기분도 듭니다.

올해 가을 단풍 구경, 소래산에서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